톱스타 김희선, 박주영 커플의 결혼식 주례를 강창희(61)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장이 본다.

결혼식은 19일 오후 6시 서울 쉐라튼 워커힐 호텔에서 양가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갖는다.

연합뉴스는 18일 강 위원장이 30년 지기 친구인 박성관 락산그룹(중견건설업체) 회장의 부탁으로 주례를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박 회장은 김희선의 예비 시아버지다.

강 위원장은 지난 8월에 예비 신랑 신부와 양가 부모가 만난 자리에서 식사를 함께 한 적도 있다.

주례사에서는 "부부 간에 정직하고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하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내일을 생각하며 살아갈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신부에게는 세계적인 스타였던 오드리 헵번이 아프리카에서 기아에 허덕이는 어린이를 돌보며 말년을 보냈던 것처럼 '남에게 베푸는 삶을 살 것'을 당부하겠단다.

대전고와 육사(25기)를 졸업한 강 위원장은 5선 국회의원 출신의 정치인으로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장과 과학기술부 장관, 한나라당 부총재 및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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