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테크는 3분기 매출이 91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2.5% 감소했으나 전기 대비 7% 늘어났다고 1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억6000만원으로 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188%와 115% 급증했고, 순이익은 5억7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0% 가량 줄었지만 전기 대비로는 812% 늘어났다.

회사측은 3분기 기존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가전용 LED 디스플레이 유닛과 후지제록스코리아의 무연납 디지털 보드 수요 증가로 매출이 전반적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 사내 시스템 개선을 통한 원가절감 노력과 원재료비 및 가공비 절감으로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순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는 지난해 3분기 발생한 고정자산처분이익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측은 4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5억원과 1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올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420억원과 3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0%, 43%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