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H지수를 추종하는 '코덱스차이나H' 상장지수펀드(ETF) 설정 규모가 상장 6일 만에 4배나 불었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덱스차이나H' ETF 설정 규모는 상장 당시 200만좌에서 17일 현재 960만좌로 급증했다.일평균 거래대금은 330억원이었으며 거래량은 146만좌였다.

하루 평균 총 상장좌수의 46% 정도가 거래됐다.이처럼 손바뀜이 활발해지면서 시가총액 회전율은 1만4597%로 이 기간 국내 다른 ETF(평균 1102%)보다 약 13배나 높았다.주식시장 회전율(258%)에 비해선 57배가량 높은 수준이다.투자자별로는 개인이 전체 매수 비중의 67.4%를 차지했다.

'코덱스차이나H' ETF 기준가는 17일까지 상장 첫날보다 7.6% 올라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등락률(-1.5%)을 9.1%포인트 웃돌고 있다.홍콩 H주를 추종하는 만큼 H주의 상승세가 기준가를 끌어올렸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