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 금값이 폭등하자 신한은행에 이어 국민은행도 골드뱅킹(금 투자 및 금 관련 상품의 고객 매매 업무)을 시작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골드뱅킹과 금 가격 연동 정기예금을 결합한 파생 상품을 조만간 출시한다.

이 상품은 예금 가입일의 금 가격보다 만기일의 금 가격이 높으면 이에 비례해 높은 이자를 지급하거나 은행이 미리 약속한 고금리를 지급한다.

또 금 가격이 만기시 가입일보다 하락하면 예금 가입일에 정한 가격으로 금량을 환산해 원금을 골드 뱅킹 계좌에 '금'으로 입금하는 상품도 기획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은 대표적인 안정자산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대체 투자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