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던 MBC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같은 성을 가진 두 여배우가 나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다희와 이지아.

'태왕사신기'에서 '각단'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탤런트 이다희는 특히 가수 '팀'의 4집 앨범 중 타이틀 곡인 '사랑한만큼' 뮤비에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정동길 등지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에서 이다희는 팀의 헤어진 연인으로 분해 섬세한 표정과 애절한 눈물연기를 보여줬다고…

최근 영화 '사랑을 배달합니다'에 주연급으로 캐스팅 되는 행운도 얻은 이다희는 올 가을을 무척 바쁘게 보내고 있다.

이다희는 2002년 슈퍼모델선발대회를 계기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재즈댄스와 노래에도 실력이 뛰어난 그녀는 '슬픈연가' '폭풍속으로' 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

그리고 또한명의 화제의 인물 이지아.

'태왕사신기'에서 수지니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지아는 이효리와 함께 이자녹스 화장품 모델로 발탁됐다.

이지아는 이번 계약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유망주답게 억대 개런티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지아는 '태왕사신기'로 드라마에 첫 발을 디딘 신인이다.

168cm 키에 늘씬 미녀이기도 한 그녀는 배용준의 상대역으로 물망에 올랐던 유명 여배우를 제치고 당당히 수지니 역을 따낸 당찬 신인이기도 하다.

올 가을 주목 받고 있는 이다희ㆍ이지아, 모두 행복한 가을이 아닐까 싶다.

한편, 이다희와 이지아가 나란히 주목 받고 있는 18일 포털 검색어 순위에는 '태왕사신기10회'도 나란히 올라가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