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유선전화 요금을 내린다.

시내전화 요금으로 시외통화를 할 수 있는 '전국 단일요금제'를 내놓는다.

오래 통화해도 일정 요금만 받는 '통화당 무제한요금제'와 통화시간이 일정 범위를 넘지 않으면 월정액만 받는 요금제도 선보인다.

KT는 18일 월 5200원인 기본료를 2000원 더 내면 시내통화든 시외통화든 구분없이 모두 시내통화 요금(3분당 39원)을 적용하는 전국 단일요금제 등 요금 인하 상품 3종을 다음 달 초 내놓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국 단일요금제는 기본료를 월 5200원에서 7200원으로 올리는 대신 시외통화도 시내요금만 받아 시외요금을 대폭 낮춘 상품이다.

KT는 기본료를 3000원 더 내면 시내통화든 시외통화든 아무리 오래 통화해도 1통화당 39원만 받는 '통화당 무제한여금제'도 내놓을 계획이다.

또 기본료 월 1만~3만5000원을 내면 월 150~660분 통화할 수 있는 정액형 요금제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