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부부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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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부인 세실리아가 공식 이혼했다고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이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1848년 이후 23명의 대통령 가운데 임기 중 이혼한 첫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사르코지 부부는 1996년 각각의 배우자와 이혼하고 결혼해 아들 루이(10)를 낳았다.
루이 외에도 전 배우자와의 사이에 둔 두 딸과 두 아들이 있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이혼설은 대선 캠페인 전부터 불거져 나왔다.
특히 모델출신인 세실리아의 튀는 행동이 자주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다.
퍼스트 레이디로서 생활하기엔 적당치 않은 성격이라는 점이 자연스레 부각됐다.
실제로 세실리아는 남편의 선거운동 기간 중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대통령 취임 이후 공식석상에도 단 3번만 부부동반으로 얼굴을 내비쳤다.
대통령 선거날 투표소에 가지 않은 것이 나중에 드러나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부부 만찬 때는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불참한 뒤 다음 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목격됐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이에 따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1848년 이후 23명의 대통령 가운데 임기 중 이혼한 첫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사르코지 부부는 1996년 각각의 배우자와 이혼하고 결혼해 아들 루이(10)를 낳았다.
루이 외에도 전 배우자와의 사이에 둔 두 딸과 두 아들이 있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이혼설은 대선 캠페인 전부터 불거져 나왔다.
특히 모델출신인 세실리아의 튀는 행동이 자주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다.
퍼스트 레이디로서 생활하기엔 적당치 않은 성격이라는 점이 자연스레 부각됐다.
실제로 세실리아는 남편의 선거운동 기간 중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대통령 취임 이후 공식석상에도 단 3번만 부부동반으로 얼굴을 내비쳤다.
대통령 선거날 투표소에 가지 않은 것이 나중에 드러나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부부 만찬 때는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불참한 뒤 다음 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목격됐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