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젠,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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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쎄븐은 18일 100% 자회사인 크레아젠이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CreaVax-RA)의 연구개발이 완성단계에 이르러 곧 전임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치료제는 시장규모가 1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로 향후 크레아젠의 주요 제품 파이프라인에 추가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크레아젠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는 3년여의 기간에 걸쳐 연구개발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 기준관절염 동물모델에서 치료를 시도한 바 치료를 받은 쥐는 거의 예외 없이 완치효과를 보였다"며 "곧 시작할 전임상시험은 공신력 있는 외부의 시험기관에 의뢰해 동물을 대상으로 독성 안전성 및 유효성 등을 평가 받게 된다"고 말했다.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은 이상면역반응으로 관절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인 활막조직에 백혈구들이 몰려들어 염증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면서 골 및 연골의 손상을 초래하는 전신성 질환으로,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5000만명이 넘는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우리나라의 경우 약 40만 명 정도의 환자가 있다. 그러나 현재 시판중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들은 대부분 근원적 치료제라기 보다는 단순히 관절통과 부종을 감소시키는 통증완화제 정도로 많은 부작용을 동반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크레아젠은 "자사가 개발한 치료제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자가면역질환이라는 특성에 맞추어 면역조절용 수지상세포를 이용, 관절파괴에 관련된 면역세포들을 억제 또는 제거함으로써 근원적인 치료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수지상세포가 환자 자신의 자가유래세포이므로 부작용이나 독성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아젠의 배용수 박사는 "이미 올 봄에 관련 특허 출원을 마쳤다"며 "이번에 전임상을 시작하면 내년에는 임상시험 승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5-6년 후에는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번에 개발한 치료제는 시장규모가 1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로 향후 크레아젠의 주요 제품 파이프라인에 추가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크레아젠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는 3년여의 기간에 걸쳐 연구개발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 기준관절염 동물모델에서 치료를 시도한 바 치료를 받은 쥐는 거의 예외 없이 완치효과를 보였다"며 "곧 시작할 전임상시험은 공신력 있는 외부의 시험기관에 의뢰해 동물을 대상으로 독성 안전성 및 유효성 등을 평가 받게 된다"고 말했다.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은 이상면역반응으로 관절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인 활막조직에 백혈구들이 몰려들어 염증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면서 골 및 연골의 손상을 초래하는 전신성 질환으로,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5000만명이 넘는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우리나라의 경우 약 40만 명 정도의 환자가 있다. 그러나 현재 시판중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들은 대부분 근원적 치료제라기 보다는 단순히 관절통과 부종을 감소시키는 통증완화제 정도로 많은 부작용을 동반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크레아젠은 "자사가 개발한 치료제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자가면역질환이라는 특성에 맞추어 면역조절용 수지상세포를 이용, 관절파괴에 관련된 면역세포들을 억제 또는 제거함으로써 근원적인 치료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수지상세포가 환자 자신의 자가유래세포이므로 부작용이나 독성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아젠의 배용수 박사는 "이미 올 봄에 관련 특허 출원을 마쳤다"며 "이번에 전임상을 시작하면 내년에는 임상시험 승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5-6년 후에는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