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T주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17% 오른 5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마이너스로 돌아선지 나흘만에 강세장을 나타내고 있다.

LG필립스LCD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0.49% 상승한 4만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3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로 전일 6% 이상 상승한 LG전자는 이날도 1% 넘게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일본 KDDI휴대폰에 AMOLED를 공급하기로 한 삼성SDI도 이틀째 상승하며 이 시각 현재 3.14% 오른 7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예상치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닉스는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11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 전일 강세로 전환됐으나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서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기는 3% 넘게 하락하며 5만7900원을 기록중이다.

도이체증권은 17일 삼성전기에 대해 너무 많이 올랐다며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조정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