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서 또 다시 얼굴없는 게스트 장동건이 언급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방송에서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출연하자 강호동은 '장동건 캐스팅할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으며 공형진이 출연했을땐 장동건에 대한 질문만 해 시청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다.

17일 밤 방송된 '무릎팍 도사'에도 장동건은 또다시 이름을 내비쳤다.

강호동은 이날의 출연자 장진감독에게 "왜 장동건은 캐스팅 하지 않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장진 감독은 가장 캐스팅하기 힘든 배우로 장동건, 정우성, 이병헌, 설경구, 최민식 등을 들며 "아마도 그 시기에 이 배우들에게 작품이 와닿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캐스팅 불발의 이유를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또한 배우 장동건에 대해서는 "장동건이라는 배우를 너무 좋아한다. 그가 카메라 앞에 서면 마치 카메라에게 '너 렌즈냐? 나 장동건이야'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월드스타 김윤진, 최진실, 이미연, 이영자, 남진, 심형래, 엄홍길, 김건모 등 이슈가 되는 인물들을 대거 섭외하는데 성공한 '무릎팍도사'도 방송출연을 꺼리는 장동건의 아성만은 뚫기 힘든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홍콩에서 美·佛 합작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I Come With The Rain)'를 촬영중인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판 리메이크 버전 '첩혈쌍웅(The Killer)' 출연을 제안받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해 화제로 떠올랐다.

가수 비의 할리우드 진출에 이어 다시한번 쾌거를 이뤄낼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높은 가운데 이병헌측은 '제안받은적 없다'고 부인했다.

'라디오스타'에는 강수정이 출연해 프리를 선언한 진짜 이유와 KBS 아나운서 당시 재벌가에게 맞선이 들어온 사실 등을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