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주택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술주들의 실적호전으로 혼조양상으로 마감했습니다. 단기조정을 마무리하고 안정을 되찾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 뉴욕증시가 기술주들의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인텔, 야후 등 IT 대표주들이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웃돌면서 고유가와 경제지표 부진 악재를 상쇄했습니다. 17일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넘게 올랐습니다. 대형주도 장막판 반등했습니다.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그러나 20포인트 소폭 떨어졌습니다. 실적호재와 지표 악재가 팽팽히 맞선 하루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장중 배럴당 89달러선을 돌파했고 9월 신규 주택착공 및 허가건수가 1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달말 FOMC(공개시장위윈회)회의를 2주 앞두고 발표되는 미국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은 미국 경기둔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IMP(국제통화기금)도 미국 주택시장 조정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이유로 올연말까지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기준금리를 50bp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월가의 대표적인 낙관론자인 골드만삭스의 투자전략가 에비 조셉 코헨 역시 미국 주식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연말 S&P500지수를 1600선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