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산업, 당분간 실적개선 어려워 '중립'-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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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9일 의류산업에 대해 당분간 실적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며 '중립'의견을 신규 제시했다.
강희영 하나대투 연구원은 "최근 소비심리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내 의류소비는 탄력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최선호주로 LG패션(목표가 4만1000원)과 FnC코오롱(3만원)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부진의 배경은 비소비지출의 증가로 인한 가처분소득의 감소, 이미 높은 소비수준, 해외 소비의 증가 때문. 의류 업체들도 자체 브랜드 런칭에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당분간 실적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해외 명품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의 증가, 인터넷·홈쇼핑 등의 유통망 다각화, 중저가 해외 브랜드의 국내 시장 진출 등으로 국내 브랜드의 입지도 좁아지고 있다는 것,
강 연구원은 "소비심리가 개선되어도 의류업종 전체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보다는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는 업체 위주로 선별 투자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LG패션은 닥스, 마에스트로 등의 브랜드가 확고한 포지셔닝을 바탕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지스 라푸마는 2008년 성장률이 30% 이상 전망되는 등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FnC코오롱은 남성정장, 아웃도어 부문에서 다양한 가격대와 연령대의 브랜드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혔다. 여기에 자회사인 코오롱패션과 캠프리지를 통한 남성정장부문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는 평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강희영 하나대투 연구원은 "최근 소비심리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내 의류소비는 탄력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최선호주로 LG패션(목표가 4만1000원)과 FnC코오롱(3만원)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부진의 배경은 비소비지출의 증가로 인한 가처분소득의 감소, 이미 높은 소비수준, 해외 소비의 증가 때문. 의류 업체들도 자체 브랜드 런칭에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당분간 실적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해외 명품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의 증가, 인터넷·홈쇼핑 등의 유통망 다각화, 중저가 해외 브랜드의 국내 시장 진출 등으로 국내 브랜드의 입지도 좁아지고 있다는 것,
강 연구원은 "소비심리가 개선되어도 의류업종 전체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보다는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는 업체 위주로 선별 투자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LG패션은 닥스, 마에스트로 등의 브랜드가 확고한 포지셔닝을 바탕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지스 라푸마는 2008년 성장률이 30% 이상 전망되는 등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FnC코오롱은 남성정장, 아웃도어 부문에서 다양한 가격대와 연령대의 브랜드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혔다. 여기에 자회사인 코오롱패션과 캠프리지를 통한 남성정장부문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는 평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