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 기존 화학사업 실적도 질주중 ..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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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9일 동양제철화학에 대해 폴리실리콘 상업생산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기존 화학사업의 실적도 질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양제철화학은 지난 18일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0.3%, 82.5% 증가한 429억원,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송준덕 양정동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양제철화학이 TDI, 벤젠, 카본블랙 등 주요 제품의 가격 상승 및 지분법이익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전했다. TDI의 주 원료인 나프타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품 가격이 원재료 가격 인상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고, 성과급 지급에 따라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것.
그러나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제품 가격에 전가되는데 약 1개월 반의 시간이 소요되고, 4분기에 성과급 같은 일회성 비용 증가요인이 없는 점을 고려할 때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두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의 기존 화학사업의 이익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폴리실리콘의 상업생산이 가까워짐에 따라 주가는 기존사업의 이익보다는 폴리실리콘의 성장을 본격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능력이 현재 4500~5000톤 규모지만, 대형회사들의 국내 태양광전지 시장 참여와 각국의 ‘청정 에너지(clean energy) 육성정책 등으로 향후 생산규모는 1만3000톤 규모 이상으로 급증해 세계 2~3위 업체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앞으로 동양제철화학의 주가는 장기판매 계약, 생산규모, 영업이익 수준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재평가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42만6000원 유지.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동양제철화학은 지난 18일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0.3%, 82.5% 증가한 429억원,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송준덕 양정동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양제철화학이 TDI, 벤젠, 카본블랙 등 주요 제품의 가격 상승 및 지분법이익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전했다. TDI의 주 원료인 나프타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품 가격이 원재료 가격 인상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고, 성과급 지급에 따라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것.
그러나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제품 가격에 전가되는데 약 1개월 반의 시간이 소요되고, 4분기에 성과급 같은 일회성 비용 증가요인이 없는 점을 고려할 때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두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의 기존 화학사업의 이익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폴리실리콘의 상업생산이 가까워짐에 따라 주가는 기존사업의 이익보다는 폴리실리콘의 성장을 본격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능력이 현재 4500~5000톤 규모지만, 대형회사들의 국내 태양광전지 시장 참여와 각국의 ‘청정 에너지(clean energy) 육성정책 등으로 향후 생산규모는 1만3000톤 규모 이상으로 급증해 세계 2~3위 업체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앞으로 동양제철화학의 주가는 장기판매 계약, 생산규모, 영업이익 수준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재평가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42만6000원 유지.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