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9일 대구은행이 올 3분기 중 순이자마진(NIM)을 유일하게 상승시킨 은행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로는 2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홍진표, 성준원 연구위원은 "대구은행의 3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등 핵심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수료이익은 수익증권 판매 수수료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10.1% 증가했으며, 이자이익은 NIM 상승과 이자부자산 증가에 힘입어 2.7%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NIM의 경우, 전분기 대비 6bp 상승한 3.25%를 기록해 3분기 중 유일하게 NIM을 상승시킨 은행이라고 홍 연구위원은 강조했다.

다만 순이익은 6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8% 감소했는데 이는 충당금 전입액이 전분기보다 873.9%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