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19일 한화석유화학에 대해 매력적인 투자자산 가치와 실적호조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1' 의견유지.

유영국 서울증권 연구원은 "한화석유화학은 자회사들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산이 3조40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여기에 2008년에도 주력제품군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실적증진이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회사인 한화갤러리아의 압구정지점은 3.3㎡ 당 1억원 수준이나, 평가시 정적가치는 1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며 여천NCC는 1조1000억원, 한화리조트는 4768억원 수준으로 각각 평가된다는 것.

또 PVC, LDPE, 옥소알콜 등 주요 제품군이 올해 업황 호전으로 영업실적이 턴어라운드했는데 이 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PVC는 중국 전석법이 에틸렌 공법에 비해 비교우위가 약화된 가운데 관세환급률이 축소되고, 환경문제로 인해 설비가 폐쇄되면서 향후 수급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