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된 다믈멀티미디어는 이날 '2007 벤처기업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자원부와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벤처기업대상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성·수익성, 사회공헌 등 기업가치를 다면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기업포상 제도다.

1998년 설립된 다믈멀티미디어는 휴대폰·MP3·오디오 등 다양한 미디어 기기에 적용되는 멀티미디어용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로, 특히 옵티컬 MP3 반도체 부문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믈멀티미디어의 정연홍 대표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제품의 핵심인 SoC(System on a Chip) 반도체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세계와 견줄수 있는 기술력 중심의 회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주된 목표"라면서 "이번 벤처기업대상 수상을 계기로 기술 개발에 보다 더 박차를 가해 국내 팹리스 산업의 기술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팹리스 업체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믈멀티미디어는 이날 공모가인 4500원보다 20% 가까이 높은 53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오전 10시19분 현재 가격 제한폭인 6090원까지 급등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