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자산운용이 오는 31일 열리는 동아제약 임시 주주총회와 관련해 기관투자가로서는 처음으로 의결권 행사 의사를 밝혔다.

알리안츠자산운용은 19일 공시를 통해 강문석 동아제약 이사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자 5명 중 사외이사 후보자인 이준행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에 대해서만 찬성을,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중립 의사를 밝혔다.

알리안츠자산운용이 보유한 동아제약 지분은 2.7%로 기관투자가 중 미래에셋(7.9%) 다음으로 많다.

알리안츠자산운용은 "이준행 교수는 사외이사 후보로서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가졌다는 객관적인 근거와 합리적인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돼 찬성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