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구글! '어닝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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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인터넷 회사인 구글이 '어닝 서프라이즈'(기대 이상의 실적)를 기록했다.
구글은 올 3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0억7000만달러(주당 3.38달러)로 집계됐다고 18일 발표했다.
매출은 42억3000만달러로 57% 늘어났다.
톰슨파이낸셜이 조사한 구글 실적 전망치는 인수.합병 비용 등 일회성 지출 요인을 제외할 경우 매출 29억4000만달러에 주당 순이익 3.78달러였다.
같은 기준으로 봤을 때 구글의 주당 순이익은 3.91달러로 예상을 웃돌았다.
이로써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구글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CNN머니는 보도했다.
구글은 비용 관리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이 같은 실적 향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컴스코어에 따르면 구글의 검색시장 점유율은 지난 8월 56.5%에서 57%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
2위 야후는 같은 기간 23.3%에서 23.7%로 소폭 상승했으나 3위 마이크로소프트는 11.3%에서 10.3%로 큰 폭으로 줄었다.
빅토리 뉴브리지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에릭 마로낙 수석 투자전략가는 "구글은 여전히 전체(인터넷 검색 업체)를 통틀어 가장 좋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날 구글의 실적은 증시가 마감된 이후 발표돼 장중 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외거래에서는 주당 633.83달러로 전일보다 5.79달러 하락했다.
구글 주가는 올 들어 39% 상승했으며 이달 들어 처음으로 주당 600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전화를 통한 사업설명회)에서 3분기에만 2130명을 신규 고용했다면서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
구글은 2분기에도 1500명을 신규 고용하는 등 조직을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구글에 앞서 야후는 3분기 순이익이 1억5130만달러(주당 11센트)로 지난해 동기의 1억5850만달러에 비해 4.6% 감소했으나 매출은 12억8000만달러로 14% 증가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구글은 올 3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0억7000만달러(주당 3.38달러)로 집계됐다고 18일 발표했다.
매출은 42억3000만달러로 57% 늘어났다.
톰슨파이낸셜이 조사한 구글 실적 전망치는 인수.합병 비용 등 일회성 지출 요인을 제외할 경우 매출 29억4000만달러에 주당 순이익 3.78달러였다.
같은 기준으로 봤을 때 구글의 주당 순이익은 3.91달러로 예상을 웃돌았다.
이로써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구글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CNN머니는 보도했다.
구글은 비용 관리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이 같은 실적 향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컴스코어에 따르면 구글의 검색시장 점유율은 지난 8월 56.5%에서 57%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
2위 야후는 같은 기간 23.3%에서 23.7%로 소폭 상승했으나 3위 마이크로소프트는 11.3%에서 10.3%로 큰 폭으로 줄었다.
빅토리 뉴브리지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에릭 마로낙 수석 투자전략가는 "구글은 여전히 전체(인터넷 검색 업체)를 통틀어 가장 좋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날 구글의 실적은 증시가 마감된 이후 발표돼 장중 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외거래에서는 주당 633.83달러로 전일보다 5.79달러 하락했다.
구글 주가는 올 들어 39% 상승했으며 이달 들어 처음으로 주당 600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전화를 통한 사업설명회)에서 3분기에만 2130명을 신규 고용했다면서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
구글은 2분기에도 1500명을 신규 고용하는 등 조직을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구글에 앞서 야후는 3분기 순이익이 1억5130만달러(주당 11센트)로 지난해 동기의 1억5850만달러에 비해 4.6% 감소했으나 매출은 12억8000만달러로 14% 증가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