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株급등 … 추격매수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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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와이브로 기술이 3세대(3G) 이동통신 기술의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는 소식에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국제표준 채택이 관련 업체들에 장기적으로는 수혜가 예상되나 실적에 반영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려 막연한 기대감에 의존한 투자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9일 포스데이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1450원으로 마감된 것을 비롯 서화정보통신 기산텔레콤 영우통신 케이엠더블유 이노와이어 쏠리테크 위다스 에이스안테나 등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등 세계시장에 와이브로 단말기를 공급하는 삼성전자도 3.45% 오른 54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와이브로 서비스사업자인 KT와 SK텔레콤은 장중 상승세를 탔으나 막판 차익실현 물량에 약보합으로 끝났다.
ITU(국제전기통신연합)는 전날 한국의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기술을 3세대 이동통신기술의 여섯번째 국제표준으로 승인했다.
전세계 와이브로 가입자는 2006년에 30만명에 그쳤으나 2011년에는 1억3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기지국과 단말기 장비업체로 지난달 미국에서 게임용 특화단말기를 선보였으며,서화정보통신과 기산텔레콤 영우통신 위다스 등은 와이브로 중계기를 생산해 SK텔레콤과 KT 등에 관련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케이엠더블유와 에이스안테나는 기지국 장비를,이노와이어는 단말기용 계측 장비를 각각 생산 중이다.
김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세계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관련 업체에 매우 긍정적이나 표준 채택의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이 언제가 될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들의 수혜 내용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전문가들은 그러나 국제표준 채택이 관련 업체들에 장기적으로는 수혜가 예상되나 실적에 반영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려 막연한 기대감에 의존한 투자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9일 포스데이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1450원으로 마감된 것을 비롯 서화정보통신 기산텔레콤 영우통신 케이엠더블유 이노와이어 쏠리테크 위다스 에이스안테나 등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등 세계시장에 와이브로 단말기를 공급하는 삼성전자도 3.45% 오른 54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와이브로 서비스사업자인 KT와 SK텔레콤은 장중 상승세를 탔으나 막판 차익실현 물량에 약보합으로 끝났다.
ITU(국제전기통신연합)는 전날 한국의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기술을 3세대 이동통신기술의 여섯번째 국제표준으로 승인했다.
전세계 와이브로 가입자는 2006년에 30만명에 그쳤으나 2011년에는 1억3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기지국과 단말기 장비업체로 지난달 미국에서 게임용 특화단말기를 선보였으며,서화정보통신과 기산텔레콤 영우통신 위다스 등은 와이브로 중계기를 생산해 SK텔레콤과 KT 등에 관련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케이엠더블유와 에이스안테나는 기지국 장비를,이노와이어는 단말기용 계측 장비를 각각 생산 중이다.
김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세계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관련 업체에 매우 긍정적이나 표준 채택의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이 언제가 될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들의 수혜 내용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