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업 하루 연장… 대중교통 일부 파행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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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공기업 특별연금 개혁 조치에 항의하는 프랑스 노동계의 공공부문 파업이 예정보다 하루 더 연장된 19일(현지시간)까지 계속되며 대중교통 운행이 일부 중단되는 사태를 빚었다.
프랑스 최대 노동단체인 노동총동맹(CGT)이 파업 연장에 반대했지만 일부 철도 노조들이 파업을 연장하기로 결정해 프랑스국영철도(SNCF)와 파리지하철공사(RATP)의 철도 및 지하철 운행은 이날 아침에도 파행을 겪었다.
경찰은 파업 첫날 15만명의 조합원들이 전국적인 시위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했다.
파리에서만 약 2만5000명이 시위에 참가했으며 파업으로 도심 대중교통이 전면 마비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는 이 같은 노조의 강경책에도 불구하고 공기업 특별연금 개혁을 계속 밀어붙일 것임을 분명히 했다.
로랑 보키에즈 정부 대변인은 "파업으로 표출된 노조원들의 우려와 근심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정부는 개혁을 양보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단체 대표들은 오는 22일 회동,추가 파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프랑스 최대 노동단체인 노동총동맹(CGT)이 파업 연장에 반대했지만 일부 철도 노조들이 파업을 연장하기로 결정해 프랑스국영철도(SNCF)와 파리지하철공사(RATP)의 철도 및 지하철 운행은 이날 아침에도 파행을 겪었다.
경찰은 파업 첫날 15만명의 조합원들이 전국적인 시위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했다.
파리에서만 약 2만5000명이 시위에 참가했으며 파업으로 도심 대중교통이 전면 마비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는 이 같은 노조의 강경책에도 불구하고 공기업 특별연금 개혁을 계속 밀어붙일 것임을 분명히 했다.
로랑 보키에즈 정부 대변인은 "파업으로 표출된 노조원들의 우려와 근심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정부는 개혁을 양보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단체 대표들은 오는 22일 회동,추가 파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