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스윙하는데 카트도로가 스탠스에 걸리면 드롭해야 하지 않습니까?"

미국LPGA투어 코오롱-하나은행챔피언십 첫날 박세리,로레나 오초아 등 세계적 선수들이 카트도로에 스탠스를 취하고 샷을 한 것에 대해 궁금해하는 골퍼가 많다.

카트도로는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이다.

볼이 그 위에 멈추거나 스윙을 하는데 카트도로가 방해되면 벌타 없이 구제받을 수 있다.

카트도로를 피한 곳에 '니어리스트 포인트'를 정한 뒤 그 곳에서 한 클럽 길이 내에 드롭하고 칠 수 있다는 말이다.

박세리는 이날 17번홀(파4)에서 세 번째샷을 할 때 카트도로가 발에 걸렸다.

그러나 그 상태에서 샷을 강행했다.

구제받을 수도 있었으나 그러면 볼의 라이가 더 나빠지거나 러프속으로 더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박세리와 같은 조로 플레이한 오초아도 발로 카트도로를 딛고 스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