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이 3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수도권 집값은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집값은 0.02% 하락해 이전주 보합세에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 집값이 내림세로 전환한 것은 9월 셋째주 이후 3주 만이다.

지역별로는 강서구(-0.22%) 강남구(-0.1%) 양천구(-0.08%) 송파구(-0.06%) 성북구(-0.04%) 등의 순으로 하락률이 컸다.

반면 마포구(0.18%) 중구(0.12%) 용산구(0.12%) 서대문구(0.12%) 노원구(0.11%) 관악구(0.11%) 등은 상승했다.

마포구는 망원동 일대 저평가 단지들이 오름세를 보여 휴먼빌 106㎡(32평)형이 1000만원가량 올랐다.

수도권은 지난주 0.04% 올라 보합세를 지속했다.

상승률은 이전주(0.06%)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의정부(0.21%) 시흥(0.21%) 인천(0.17%)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컸다.

의정부는 용현동 재건축 추진단지인 용현 주공이 250만~500만원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0.04% 떨어져 이전주(-0.03%)보다 하락률이 더욱 커졌다.

분당이 0.08%,평촌이 0.02% 각각 떨어졌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