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앞바다에서 100여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해 최소 31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침몰한 여객선은 '아시타 3호'로 18일 밤 9시(현지시간)께 술라웨시 섬 남동쪽 해안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 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로키 아시킨 구조반 책임자는 "선체가 바다 속 깊이 70m의 바닥에 가라앉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선체 속에 많은 승객들이 갇혀 피해가 컸다"고 말했다.

작년 12월29일에는 자바섬 앞바다에서 승객 524명과 승무원 63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해 500여명이 실종되거나 사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