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엄정화가 패션 사업가로서의 기질을 발휘, 발빠른 사업확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8월 란제리 브랜드 '줌 인 뉴욕(ZUHM in New York)'을 론칭한 엄정화는 불과 2개월 사이에 서울 송파점을 비롯해 안산점, 부산 아시아드점 등 전국에 14여개의 매장을 개장한데 이어 10월내로 전국 40여 개의 매장을 더 오픈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브랜드 '줌 인 뉴욕'의 '줌(ZUHM)'은 '최고의 순간으로 급상승하다(Zoom Up Highest Moment)'를 조합한 것으로 그 뜻대로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는 것 같아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의류 사업에 진출한 연예인들이 적지않았지만 이처럼 오프라인 매장을 전국적인 유통망으로 확장시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엄정화는 이에앞서 코웰패션(주)(대표 이순섭)과 함께 오픈한 브랜드 '코너 스윗(Coner Suite)'의 언더웨어와 의류를 19일, 25일 GS홈쇼핑에 소개도 한다.

'코너 스윗'은 럭셔리하고 로맨틱한 이미지의 브랜드로 블랙과 골드 그리고 아이보리와 브라운을 메인 컬러로 한 제품이다.

유명세를 앞세운 본격적인 사업가로서의 활동이 기대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