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鄭 선대위원장 맡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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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정동영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손 전 지사는 19일 저녁 정 후보와의 만찬회동 자리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정 후보의 요청에 "정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일을 다하겠다"며 사실상 수용의사를 내비쳤다.
손 전 지사는 확답을 하지 않았지만 지지 의원들과 상의하는 모양새를 갖추는 절차만 남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손 전 지사와 이해찬 전 총리,오충일 당 대표 등 3인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 후보는 "당연직인 오 대표와 손 전 지사,이 전 총리 세 분이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며 "당 따로,선대위 따로 굴러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일원화해 선대위가 굴러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21일 이 전 총리와 만나 선대위원장 자리를 제의할 것으로 보이나 이 전 총리의 수용 여부는 미지수다.
정 후보는 손 전 지사가 "당을 쇄신해 국민이 나라를 맡겨도 안심할 수 있도록 하자"며 당 쇄신을 주문한 데 대해 "200% 동감하고 그것을 새기고 가겠다"면서 "손 전 지사와 같이한 사람들,정책을 만든 사람들을 다함께 안고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조만간 발족할 선거기획단에 손 전 지사측 인사들을 일부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후보는 당 후보로 확정된 이후 처음으로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더 낮추고 더 비워서 통합을 단단하게 만들겠다.우리가 튼튼하게 하나가 되면 못할 일이 없으며,이 정신으로 12월에 승리해서 (당 지도부에) 보람을 꼭 안겨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또 자신이 처남의 주가조작 의혹과 연관이 있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 "어떤 검증에도 준비돼 있다"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도 검증에 당당히 임하길 바란다.국정감사에 함께 나가자"고 압박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손 전 지사는 19일 저녁 정 후보와의 만찬회동 자리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정 후보의 요청에 "정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일을 다하겠다"며 사실상 수용의사를 내비쳤다.
손 전 지사는 확답을 하지 않았지만 지지 의원들과 상의하는 모양새를 갖추는 절차만 남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손 전 지사와 이해찬 전 총리,오충일 당 대표 등 3인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 후보는 "당연직인 오 대표와 손 전 지사,이 전 총리 세 분이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며 "당 따로,선대위 따로 굴러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일원화해 선대위가 굴러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21일 이 전 총리와 만나 선대위원장 자리를 제의할 것으로 보이나 이 전 총리의 수용 여부는 미지수다.
정 후보는 손 전 지사가 "당을 쇄신해 국민이 나라를 맡겨도 안심할 수 있도록 하자"며 당 쇄신을 주문한 데 대해 "200% 동감하고 그것을 새기고 가겠다"면서 "손 전 지사와 같이한 사람들,정책을 만든 사람들을 다함께 안고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조만간 발족할 선거기획단에 손 전 지사측 인사들을 일부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후보는 당 후보로 확정된 이후 처음으로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더 낮추고 더 비워서 통합을 단단하게 만들겠다.우리가 튼튼하게 하나가 되면 못할 일이 없으며,이 정신으로 12월에 승리해서 (당 지도부에) 보람을 꼭 안겨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또 자신이 처남의 주가조작 의혹과 연관이 있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 "어떤 검증에도 준비돼 있다"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도 검증에 당당히 임하길 바란다.국정감사에 함께 나가자"고 압박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