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 손에 자란 은주(신소민 분)는 외롭지 않기 위해 상혁(김성훈 분)과의 결혼을 택한다.
하지만 이게 웬일인가!
결혼 전 은주밖에 모르던 남편은 처이모의 친구인 민정(이상숙 분)을 알게 된 후 변해간다.
둘의 관계를 알게 된 것만도 은주에겐 큰 충격인데, 남편은 자기 마음을 다잡을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분간 집을 나가 있겠다고 한다.
그렇게 더욱 더 외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생일을 맞게 된 은주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 보경과 보경이 아는 사진작가인 연하의 지혁을 알게 된다.
자신을 붙잡아주는 지혁의 도움으로 그 시간을 버텨낸 은주에게 남편도 곧 돌아오고, 가정은 다시 회복되는 듯 보인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발견된 한 장의 CD로 인해 평화는 도로 깨져버리고야 마는데......
12시 30분 현재 시청자 배심원중 57%는 '이혼찬성' 의사를 보이고 있다.
'남자의 실수, 남자의 불륜은 용서되고 여자의 실수는 용서 받지 못해야 하는지 내내 화가 치밀었다' '둘다 잘못했으니 원만하게 화해했음 좋겠다'는 의견이 올라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