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 되고 있다.

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박경수/연출 김종학, 윤상호)가 일본에 이어 대만까지 진출한 것.

사극의 홍수 가운데서도 ‘판타지 사극’이라는 독특한 장르로 독보적인 영역을 확보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태왕사신기>는 지난 14일 11시 대만 시사회를 신의위수영성 극장에서 개최,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중남부와 화동지역, 그리고 홍콩과 캐나다에서 <태왕사신기>를 보기위해 온 사람들이 좋은 좌석을 차지하기 위해 일찍부터 줄을 서서 다른 영화 관람자들의 상영관 입장이 불편할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

극장 관계자는 <태왕사신기> 시사회는 다른 어떤 상영작보다도 인기가 있었다며 대만에서의 인기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번 대만 시사회에서는 최신 홍보 예고편 외에도 미공개 영상 및 메이킹 필름의 편집본을 방영, 대만 팬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해외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17일 발매된 <태왕사신기> OST 또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그 뜨거운 열기가 더욱 가열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