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공연배틀 MBC <쇼바이벌>에서 스윗소로우와 베이지가 격돌한다.

최근 인기몰이중인 스윗소로우는 지난 S-1 그랑프리 시즌 1에서 베이지에게 격침당해 8강에서 탈락한 아픔이 있다. 두 인기그룹의 대 격돌의 결과에 대해 쇼바이벌 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완벽한 하모니와 세련된 음악성을 자랑하는 스윗소로우는 "이번엔 무슨일이 있어도 우승한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지난 7일 진행된 그랑프리 녹화에서 베이지와 같은 조에 배정된 스윗소로우는 "드디어 설욕의 기회가 왔다."며 내심 반가운 눈치였다는 제작진의 후문이다. 하지만 자타공인 실력파 디바로 급부상한 베이지 역시 쉽게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도 친한 두 팀은 녹화장에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지만, 한편으론 은근한 탐색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스윗소로우가 강력한 우승후보 베이지에게 설욕하며 그랑프리 시즌2 결승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을까?

한편, 스윗소로우가 MBC <쇼바이벌> 그랑프리 무대를 위해 파격변신을 감행했다.

스윗소로우는‘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을 비롯하여 많은 인기드라마 OST에 참여한 실력파 그룹이지만 무대 위에서의 뻣뻣한 동작으로 몸치그룹이라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그 동안 <쇼바이벌> 무대를 통해 자신들의 음악성을 아낌없이 발휘해 온 스윗소로우는 이번 그랑프리 무대에서 몸치그룹이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해 그 동안 시도한 적 없는 경쾌한 댄스와 빠른 템포의 곡을 선보였다.

스윗소로우는 평소 모습들과는 다른 놀라운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열광적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급기야 몇몇 관객들은 "동방신기다"라는 환호를 보내기도. 독설로 유명한 심사위원 신해철 역시 "모든 걸 소화할 수 있는 그룹이다. 이제 이들의 새로운 앨범을 빨리 만나보고 싶다.” 며 최고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그랑프리 시즌2의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두 팀의 불꽃 튀는 배틀은 오는 20일 5시 35분 MBC <쇼바이벌>에서 만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