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되는 '닥터스'에서는 '클럽풋 증후군'으로 오른쪽 다리를 제대로 쓸 수 없는 31개월 준두의 이야기 '<미라클> 달려라, 준두야' 편과 다양한 사연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의 이야기 '<응급실 24>- 경기북부권역센터 의정부 성모병원’편이 방송된다.

31개월 준두의 왼쪽다리는 정상이지만, 오른쪽 다리는 허벅지와 무릎이 연결되는 부분부터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정상인의 다리에는 종아리뼈가 2개가 있어야 하지만 준두에게는 1개밖에 종아리뼈가 없고, 이때문에 무릎과도 연결되어 있지 않다. 또 발바닥은 하늘을 보고있는 틀어진 모양으로 이 모습이 골프채 모양 같다고 해서 '클럽풋 증후군'이라고 불린다.

장난감 기차를 가장 좋아한다는 준두는 얼마 전부터 놀이방을 다니기 시작하며 친구들과는 다르게 자신은 양쪽 발에 신발을 모두 신을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준두의 상태에 마음에 가슴이 무너지는 엄마는 의료진을 찾게되고,의료진이 고심 끝에 내린 특단의 조치는 왼쪽 하지 절단 수술후 의족 착용하는것으로 결론지었다. 지금처럼 계속 무릎걸음을 한다면 정상적인 왼쪽 다리의 기능마저도 퇴화해 평생 일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과연, 준두네 가족은 기차처럼 빠르고 힘차게 뛰고 싶어 하는 준두를 위해 어떤 방법을 선택할 것인지...

한편, 경기북부권역센터의 '의정부 성모병원' 편의 <응급실 24시>편에서는 골목길 뺑소니 사고와 한순간의 부주의로인해 손가락뼈, 인대, 신경혈관 까지 끊어지게되는 무서운 사고들의 사례들을 방송한다.

방송은 22일 저녁 6시 50분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