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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대 열린다] 인천 청라ㆍ김포에 '지역냉난방'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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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금융 및 테마레저도시로 개발되는 청라지구와 김포지구에 '지역 냉ㆍ난방열'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롯데건설㈜의 역점사업.롯데건설을 주간사로 하고 케너텍, 한국서부발전, 인천도시가스가 참여한 청라에너지㈜가 이 사업을 수행한다.

    2005년 창립된 청라에너지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총 3100억원을 들여 청라, 김포지역 총 9만여가구에 냉방과 난방을 공급하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지난해 공사 착수

    지난해 산업자원부로부터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을 허가받고 금년 3월부터 김포, 장기지구 열수송 배관망 일부 포설공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청라지구(청라,신현,가정지구)에는 3만7354가구에 난방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사는 2006년에 착공됐으며 2012년 완공된다.

    김포지구(양촌,장기지구)에는 5만2940가구에 난방에너지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2012년까지 냉ㆍ난방공급 시설공사를 진행하며 2008년부터 최초로 열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1차적으로 김포지역을 대상으로 냉ㆍ난방공사를 시작하지만 향후에는 검단신도시와 가정오거리 뉴타운지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 대기질 개선에 큰 역할

    청라에너지는 기존 서인천복합화력을 열병합방식으로 전환해 생산된 열과 냉각수 손실열 및 굴뚝으로 배출되는 폐열 등을 이용한 지역난방 방식을 채택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인천지역의 대기질 수준이 전국 대도시 하위권임을 감안한다면 롯데가 시공하는 집단에너지 공급설비는 인천 대기질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발전소를 열병합발전소로 전환 발상

    대부분의 지역난방업체갸 신규 열병합발전소를 지어 여기에서 나오는 열원으로 집단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것과 달리, 청라에너지는 운전 중인 발전소를 열병합발전소로 전환해 열을 생산, 공급하는 방식을 실현했다.

    청라에너지는 설립 2년도 안 돼 인천 청라지구와 인근 가정지구, 신현 주공 및 김포 양촌지구(장기지구 포함)의 집단에너지 사업권을 확보하는 등 집단에너지 사업계의 유망주로 떠올라 단숨에 상위권 지역난방업체로 성장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테마형 친환경 골프장 건설

    롯데건설은 또 청라지구에 테마파크형 골프장사업에도 참여한다.

    179만9888㎡(54만4464평) 부지에 27홀 골프장 및 페어웨이 빌리지를 건립하는 것으로 총 53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KCC건설, 맥쿼리뱅크 등과 함께 ㈜블루아일랜드개발을 지난 3월 설립하고 6월 용지 매매 및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0년 2월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에 참여하고 골프장내 64∼76평형 주택 200가구도 건립된다.

    이 밖에도 롯데건설은 자사 부지인 인천시 계양구 계양산 하단부 2부능선 이하의 산자락에 대중골프장(18홀)과 시민 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인천시 도시계획심의를 겅쳐 중앙도시계획심의절차를 밟고 있다.

    롯데건설은 당초 27홀 골프장을 짓기로 했으나 시민단체와의 합동회의를 거쳐 18홀 규모로 축소 조정하고 훼손된 곳은 소나무군락지 및 녹지생태축으로 원형 보전하기로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사업부지는 현재 가축목장 및 가축사육장, 조경수목 농장 등으로 산림이 훼손된 지역으로서 이곳의 산림 생태를 복원해 친환경골프장을 짓고 나머지는 시민휴식공간이 들어서는 종합레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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