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부터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공공택지 아파트의 전매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짧은 수도권 유망택지지구 인근 물량이 관심을 끌고 있다.

공공택지 인근 민간택지 분양 아파트는 오는 11월31일까지 분양승인신청을 하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최장 10년에 달하는 전매제한 규제를 피할 수 있는데다 인근 공공택지 내 각종 편의시설과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분기 광교신도시,동탄신도시 인근 민간택지에서 유망 단지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우선 수도권 남부인 광교신도시 인근에선 주변 용인,수원 물량을 주목할 만하다.

GS건설은 이달 중 용인 성복동에서 '수지자이 2차'를 분양한다.

500가구 규모로 121~197㎡ 중대형 중심으로 구성됐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주거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한화건설은 수원시 인계동에서 이달 중 '꿈에그린 파크'를 공급한다.

전체 212가구 규모로 갤러리아백화점,홈플러스,킴스클럽 등 생활편의시설이 단지 반경 1㎞ 안에 위치하고 있다.

화성 동탄신도시 인근인 오산시 양산동에서 이달 중 '효성 백년가약' 392가구를 선보인다.

2011년 화성 병점행정타운,2012년 동탄제2신도시 등이 조성되는 등 개발잠재력이 높은 편이다.

김포 장기지구에선 동양건설산업과 성우종합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에 11월께 분양하는 '동양파라곤'이 관심이다.

전체 163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김포는 서울과 접근성이 가까워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고 양촌지방산업단지,항공산업단지 등이 조성된다.

김포시 걸포동에는 고양시 법곶동을 잇는 일산대교가 올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2012년에는 경전철이 개통예정으로 교통 환경도 개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