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화 강세ㆍ高유가…움츠린 투자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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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도쿄 증시는 투자심리 악화로 하락 가능성이 점쳐진다.
엔화가치 상승과 미국 증시의 지난 주말 큰 폭 하락 등 외부 환경이 좋지 않다.
투자자들의 심리도 차가워져 있다.
다만 주말께 나올 주요 기업들의 분기(7~9월) 결산 결과가 주가를 상승 반전시킬 재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닛케이 평균주가는 거칠게 움직이다 결국 3.5%(516엔) 떨어졌다.
심리적 방어선이었던 1만7000엔 선이 무너지면서 1만6814엔까지 떨어졌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인한 신용 경색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은행주가 떨어진 데다 엔고 영향으로 자동차 등 주력 수출 업종의 주가도 고개를 숙였다.
지난 주말 뉴욕의 다우지수는 2.64% 급락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닛케이 평균선물 12월물은 1만6460엔으로 오사카 증권거래소(1만6820엔)보다 낮게 장을 마쳤다.
이 때문에 이번 주 도쿄 증시는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는 미국 주택시장과 원유값 급등 등 세계 경제의 성장 감속 요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하지만 "미국 유럽 주식에 비해 일본 주식이 상대적으로 싸다"(이치요시투자자문의 아키노 운용부장)는 인식이 추가 하락을 저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번 주 목요일(25일)에는 소니와 혼다자동차,금요일(26일)엔 닛산자동차 등 주요 기업들이 분기 결산 실적을 잇따라 내놓는다.
성적은 비교적 양호할 전망이다.
시장의 시선은 향후 전망에 집중돼 있다.
특히 유가 급등과 불안한 환율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주에는 미국에서 9월 주택판매에 관한 통계도 발표된다.
시장 예측을 밑도는 수치가 나오면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엔화가치 상승과 미국 증시의 지난 주말 큰 폭 하락 등 외부 환경이 좋지 않다.
투자자들의 심리도 차가워져 있다.
다만 주말께 나올 주요 기업들의 분기(7~9월) 결산 결과가 주가를 상승 반전시킬 재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닛케이 평균주가는 거칠게 움직이다 결국 3.5%(516엔) 떨어졌다.
심리적 방어선이었던 1만7000엔 선이 무너지면서 1만6814엔까지 떨어졌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인한 신용 경색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은행주가 떨어진 데다 엔고 영향으로 자동차 등 주력 수출 업종의 주가도 고개를 숙였다.
지난 주말 뉴욕의 다우지수는 2.64% 급락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닛케이 평균선물 12월물은 1만6460엔으로 오사카 증권거래소(1만6820엔)보다 낮게 장을 마쳤다.
이 때문에 이번 주 도쿄 증시는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는 미국 주택시장과 원유값 급등 등 세계 경제의 성장 감속 요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하지만 "미국 유럽 주식에 비해 일본 주식이 상대적으로 싸다"(이치요시투자자문의 아키노 운용부장)는 인식이 추가 하락을 저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번 주 목요일(25일)에는 소니와 혼다자동차,금요일(26일)엔 닛산자동차 등 주요 기업들이 분기 결산 실적을 잇따라 내놓는다.
성적은 비교적 양호할 전망이다.
시장의 시선은 향후 전망에 집중돼 있다.
특히 유가 급등과 불안한 환율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주에는 미국에서 9월 주택판매에 관한 통계도 발표된다.
시장 예측을 밑도는 수치가 나오면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