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낙폭 큰 우량주 매집…우리금융ㆍ외환은행ㆍ한전 등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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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이달 들어 주요 은행주를 비롯한 낙폭 과대 우량주를 꾸준히 사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 가치에 비해 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10월 들어 하나금융을 499만주 순매수했다.이에 따라 하나금융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6월 말 이후 처음으로 76%대를 회복했다.
하나금융은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다 국세청의 1000억원대 세금 추징 방침 등의 여파로 이달 들어 연중 저가 수준인 4만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또 주가가 올초 이후 처음 2만원 선 밑으로 내려앉은 우리금융도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이달 들어 순매수 규모는 812만주에 달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외국인의 은행주 매수는 저평가 외에 배당 매력이 크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외국인은 외환은행도 이달 들어 150만주가량 순매수했다.이와 함께 한국전력도 10월 들어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속 순매수,485만주를 사들였다.이 밖에 KT와 현대모비스에 대해서도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적정 가치에 비해 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10월 들어 하나금융을 499만주 순매수했다.이에 따라 하나금융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6월 말 이후 처음으로 76%대를 회복했다.
하나금융은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다 국세청의 1000억원대 세금 추징 방침 등의 여파로 이달 들어 연중 저가 수준인 4만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또 주가가 올초 이후 처음 2만원 선 밑으로 내려앉은 우리금융도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이달 들어 순매수 규모는 812만주에 달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외국인의 은행주 매수는 저평가 외에 배당 매력이 크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외국인은 외환은행도 이달 들어 150만주가량 순매수했다.이와 함께 한국전력도 10월 들어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속 순매수,485만주를 사들였다.이 밖에 KT와 현대모비스에 대해서도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