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강은 사운을 걸고 추진 중인 전기로 제철소(미니밀)의 첫삽을 다음 달 뜨기로 했다.

이 회사는 다음 달 충남 아산만 공장에서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전기로 제철소는 열연강판을 자체적으로 조달하고 공급부족 상태인 열연 시장 진출을 위한 프로젝트다.

2009년 6월까지 총 6200억원을 투자해 아산만 공장내 부지에 160t 전기로 2기와 정련설비 1기, 박슬래브 연주기, 열간압연설비 등을 건설, 연간 250만t의 열연강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제철소 건설을 위한 주설비 계약이나 인원확충, 자금조달도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전기로.연주설비는 이탈리아의 다니엘리사, 열간압연설비는 미쓰비시.히타치컨소시엄과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송대섭 기자 ds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