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이 강원 원주,전북 군산 등에서 공급할 '한라비발디'아파트에 기존 단지에서 보기 힘든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단지는 사교육 전문기관인 '한샘학원'과 연계해 2년 동안 입주민 자녀들에게 교육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방식은 단지 내 공간에 마련된 학원에 한샘학원 교사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학생들을 지도하거나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처럼 한라건설이 지방에 건설할 신규 단지에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 여건이 떨어지는 지방 주거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우선 군산 수송지구에 건설하는 '한라비발디'의 경우 YBM시사닷컴과 연계해 입주 이후 2년 동안 영어 마을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온·오프 라인 통합교육시스템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한라비발디 입주민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상담 교사를 상주시켜서 소규모 그룹과외와 자녀교육,프로그램 전반에 관해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산 수송지구 '한라비발디'는 111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113㎡(34평)~320㎡(96평)형까지 중대형으로만 구성됐다.

수송지구는 7000여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대규모 택지지구로 인근 '나운지구'와 함께 군산 신생활권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택지지구 내에는 현재 대형 할인점인 롯데마트가 들어와 있고,수송지구를 관통하는 도로는 전주~군산 간 고속화도로,서해안고속도로 등과도 쉽게 연결돼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강원 원주 우산동 '한라비발디'는 634가구 규모의 중형단지다.

107㎡(32평)~232㎡(70평)형까지 중대형 타입으로만 설계됐다.

원주지역은 기업도시,혁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호재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발전전망이 양호한 도시로 평가된다.

특히 우산동은 단계 택지지구,무실지구,봉화산택지지구 등과 가까워 생활인프라 활용이 수월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