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200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SK 경기에 앞서 마운드에 선 박태환이 힘껏 던진 공은 높이 날아 뒷그물에 꽂혔다.

박태환은 "야구장에 온 건 처음인데 열기가 대단하다. 따로 연습을 하지는 못했는데 그냥 열심히 하려다 보니 힘이 들어간 것 같다"며 쑥스러운 웃음을 보였다.

한편 박태환은 21일 후원사인 SK텔레콤의 광고를 촬영했다.


상업 광고에 모델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으로 박태환이 영상통화를 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소재로 삼았다.

'영상통화 완전정복: 두 얼굴의 박태환편'은 다음달 초 전파를 탄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