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제품의 '품질' 차별화를 내걸고 프리미엄 요구르트'이오'를 출시했다.

다른 요구르트에서는 볼 수 없는 여러 가지 성분을 첨가해 맛과 기능을 동시에 충족시켜준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어린이 성장 발육에 좋은 다섯가지 성분을 가졌다는 의미로 effect-5,E-5 즉 이오라는 이름을 붙였다.

1996년 첫 제품을 출시한 후 2003년 7월엔 '이오high'로 성분이 더욱 보강된 프리미엄 요구르트를 내놓았다.

이오는 두뇌 발달과 건강 증진이라는 두 가지 컨셉트로 성장기 어린이들을 겨냥한 고기능성 프리미엄 발효유다.

제품에는 키와 튼튼한 뼈대 형성에 도움을 주는 칼슘ㆍ철분ㆍ아연 등 3종 미네랄,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cppㆍDHAㆍ뉴클레오타이드ㆍ우롱차추출물ㆍ비피더스 등 5종의 기능성 성분,두뇌와 신체 발육을 도와주는 6종의 아미노산,활력을 증진시키는 9종의 비타민 등이 들어있다.

특히 단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쉽게 생기는 충치를 억제시켜주는 성분인 우롱차추출물과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비피더스가 들어있다고 남양유업 관계자는 강조했다.

남양유업은 이오를 통해 기존의 65㎖ 저가형 요구르트에 익숙해져 있던 소비자에게 고기능성 고급 요구르트 개념을 선보여 고급 액상요구르트 시장을 새롭게 열고 주춤했던 액상발효유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내 고급 액상발효유(80㎖)시장은 연간 약 2800억원 규모(65㎖ 제외)이고 이오high의 판매량은 하루 65만개 정도로 전체 시장에서 약 35%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