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예계가 불륜 스캔들로 들썩이고 있다.

22일 발매된 일본의 주간지 '주간현대'(슈칸겐다이 週刊現代)는 '이틀전 전 스모챔피언 하나다 마사루와 이혼한 배우 하나다 미에코가 3년 전 11세 연하의 가수 겸 배우 아오키 겐지와 불륜관계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주간현대는 21일 가와사키 시내에서 공연을 마친 아오키 켄지가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해 팬들은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주간현대는 "두 사람은 4년 전 지인을 통해 알게 됐고, 3년 전부터 반년정도 교제했다"면서 "아오키 켄지의 제안으로 사귀게 된 이들은 회원제 호텔에서 성관계를 갖는 등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다 하나다 미에코가 '자주 만나지 못해 힘들다' 면서 헤어질 것을 제안해 결별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아오키 켄지가 전 여자 친구에 빌린 200만 엔을 대신 갚아주는 것으로 인연이 시작된 이들은 결별 후 하나다 미에코가 돈을 갚으라고 재촉했다고 전해져 씁쓸함을 더해주기도 했다.

아오키 켄지는 지난 1997년 데뷔, TBS 드라마 '이케부쿠로 웨스트게이트 파크'와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 등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4인조 밴드 'JACK JACK'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하나다 미에코는 지난 1994년 하나다 마사루와 결혼해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