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강도, 기관에 달렸다-굿모닝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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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시장 전망은 추가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조정의 폭과 기간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정 강도는 투신권의 유동성 개선 여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22일 "이번 주 시장의 흐름은 국제유가의 동향과 함께 프로그램 매물을 소화해 줄 수 있는 매수세의 유동성 흐름에 따라서 단기적인 방향성을 잡아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국내증시에서 형성되고 있는 수급구도의 핵심적인 주도권은 외국인이 아니라 투신권에 달려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국 투신권으로 공급되는 자금 흐름이 얼마만큼이나 개선될 것이냐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부문에서 최근 6영업일 동안 1조8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시장을 압박했지만, 여전히 매수차익잔고가 4조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추가 매물규모가 얼마나 늘어날지는 불투명하다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다행히 지난주 중반부터는 국내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재차 자금이 유입되면서 투신권의 매수여력에 숨통을 틔워주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연말을 앞두고 차익잔고가 완전히 비워지는 사례가 흔치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볼 수는 있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국내 자산시장의 여건상 앞으로도 상당기간 동안은 주식시장을 대체할 만한 시장의 형성이 쉽지 않은 만큼 최근의 수급불균형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개연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조정의 폭과 기간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정 강도는 투신권의 유동성 개선 여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22일 "이번 주 시장의 흐름은 국제유가의 동향과 함께 프로그램 매물을 소화해 줄 수 있는 매수세의 유동성 흐름에 따라서 단기적인 방향성을 잡아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국내증시에서 형성되고 있는 수급구도의 핵심적인 주도권은 외국인이 아니라 투신권에 달려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국 투신권으로 공급되는 자금 흐름이 얼마만큼이나 개선될 것이냐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부문에서 최근 6영업일 동안 1조8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시장을 압박했지만, 여전히 매수차익잔고가 4조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추가 매물규모가 얼마나 늘어날지는 불투명하다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다행히 지난주 중반부터는 국내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재차 자금이 유입되면서 투신권의 매수여력에 숨통을 틔워주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연말을 앞두고 차익잔고가 완전히 비워지는 사례가 흔치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볼 수는 있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국내 자산시장의 여건상 앞으로도 상당기간 동안은 주식시장을 대체할 만한 시장의 형성이 쉽지 않은 만큼 최근의 수급불균형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개연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