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하반기 둔화는 일시적"-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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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2일 포스코에 대해 하반기 실적 둔화는 일시적일 것이라며 잠재 성장성으로 주가도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기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달되면서 최근 포스코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며 "포스코가 올들어 시장대비 50%를 넘을 정도로 아웃퍼폼한 상태여서 이번 실적 부진이 단기 조정의 빌미를 제공한 것 외에는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의 실적 둔화와 함께 4분기의 이익 성장폭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어닝 모멘텀(Earnings Momentum)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하반기 실적 둔화의 요인이 구조적이라기 보다는 일시적 관점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둔화의 최대 원인을 제공한 스텐레스(STS)부문은 10월 가격 인상에 이어 11월 이후에는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 3분기와 같은 적자폭 확대가 당분간 발생할 여지는 낮다고 분석했다.
또한 광양 3고로 보수공사에 따른 출하량 감소는 크게 확대 해석할 요소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탄소강의 경우 상반기 이후 계속적인 제품가격 상승 추세가 유지되고 있어, 비경상적 요인이 제거된다면 언제든지 이익 성장이 가능한 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은 오히려, 작년 3분기 이후 5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대를 넘어설 정도로, 안정화된 수익구조가 유지되고 있고 이러한 흐름은 내년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장기적 시각에서도 해외생산기지 확보 추진에 따른 장기 성장 동력을 간과해선 안된다"며 "인도 제철소와 함께 베트남 제철소 건립 추진, 파이넥스(FINEX) 성공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체질 개선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기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달되면서 최근 포스코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며 "포스코가 올들어 시장대비 50%를 넘을 정도로 아웃퍼폼한 상태여서 이번 실적 부진이 단기 조정의 빌미를 제공한 것 외에는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의 실적 둔화와 함께 4분기의 이익 성장폭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어닝 모멘텀(Earnings Momentum)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하반기 실적 둔화의 요인이 구조적이라기 보다는 일시적 관점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둔화의 최대 원인을 제공한 스텐레스(STS)부문은 10월 가격 인상에 이어 11월 이후에는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 3분기와 같은 적자폭 확대가 당분간 발생할 여지는 낮다고 분석했다.
또한 광양 3고로 보수공사에 따른 출하량 감소는 크게 확대 해석할 요소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탄소강의 경우 상반기 이후 계속적인 제품가격 상승 추세가 유지되고 있어, 비경상적 요인이 제거된다면 언제든지 이익 성장이 가능한 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은 오히려, 작년 3분기 이후 5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대를 넘어설 정도로, 안정화된 수익구조가 유지되고 있고 이러한 흐름은 내년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장기적 시각에서도 해외생산기지 확보 추진에 따른 장기 성장 동력을 간과해선 안된다"며 "인도 제철소와 함께 베트남 제철소 건립 추진, 파이넥스(FINEX) 성공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체질 개선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