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2일 하나금융지주의 올 3분기 실적에 대해 "핵심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6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홍진표, 성준원 연구위원은 "하나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46.2% 증가한 3999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이자이익과 수료이익 등의 핵심영업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위원은 특히 "핵심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3.4% 가량 성장했다"면서 "이자부자산의 증가(2.2%)로 인해 이자이익이 2.1%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수수료이익의 경우, 수익증권 판매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하나금융의 자산건전성은 중소기업의 연체율 상승으로 인해 다소 악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홍 연구위원은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