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팅 선호인재는 "섬성ㆍ연대출신ㆍ전문성 보유한 영어 능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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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팅 의뢰한 기업 중 73% ‘특정 학교 출신 선호한다’
대학 졸업자들이 신입사원 채용모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에 경력직 구직자들은 상대적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이 실무에 능한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면서 그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
기업의 이런 추세로 '인재 사냥꾼’이라 불리는 헤드헌터들을 통해 자신의 몸값을 올리면서 이직을 시도하는 직장인들도 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 인재 사냥꾼이 선하는 인재는 어떤 스펙을 갖춘 인재일까?
잡코리아가 운영한 헤드헌팅 전문 포털 HR파트너스(www.hrpartners.co.kr)가 현재 활동 중인 헤드헌터 115명을 대상으로 ‘헤드헌팅 선호 인재 유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 헤드헌팅을 의뢰하는 기업 10개 사중 6~7개 사는 ‘특정학교 졸업자’나 ‘특정기업 출신’ 지원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헤드헌팅 의뢰 시 ‘특정 학교 출신의 지원자를 선호하는 기업이 있는가’란 질문에 무려 73.0%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특정 기업 출신자를 선호하는 기업도 60.9%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업 중에는 삼성그룹이나 LG그룹 계열사 출신을 선호하며, 출신학교로는 연세대와 서울대 출신의 지원자를 선호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지원자의 출신기업 중에는(*복수응답) ‘삼성’ 출신이 응답률 77.1%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LG도 41.4%로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현대 14.3% △포스코 11.4% △SK 10.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선호하는 출신학교 중에는(*복수응답) ‘연세대'가 응답률 56.0%로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서울대도 52.4%로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고려대 41.7% △해외 대학 11.9% △KAIST 8.3% 등의 순이었다.
선호하는 학력으로는(*복수응답) 국내 대학 학사가 응답률 72.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해외대학 석사가 55.7% △국내 대학 석사 39.1%로 뒤를 이었다. 반면에 박사급 등 고학력 인재를 선호하는 비율은 해외 대학과 국내 대학이 각각 4.3%, 2.6%로 낮았으며, 전문대졸 인력을 헤드헌팅 인재로 선호하는 기업은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대학 출신의 경우는 ‘학사’를 선호하는 응답이 가장 높은 반면, 해외 대학 출신의 경우는 ‘석사’를 선호하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편, 헤드헌팅을 위해 인재를 선별할 때 가장 중요하게 판단하는 인재의 특성은(*복수응답) ‘전문성’이 응답률 87.8%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뒤를 이어 △성실성(48.7%)과 △대인관계 능력(32.2%) △국제업무능력(29.6%) 등에 비교적 높은 비중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는 △문제해결 능력(23.5%) △조직관리 능력(20.0%) △창의성(13.0%) 등의 순이었다.
특히, 헤드헌팅 시 업무 능력 외에 ‘플러스 알파’가 될 수 있는 지원자의 스펙으로는 영어 등 외국어 능통자가 응답률 67.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대기업 근무 경험자 45.2% △해외 MBA 출신자 24.3% △국내 명문대 출신자 21.7% △풍부한 인맥 보유자 19.1% △다국적 기업 근무 경험자 12.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 소수 의견으로는 △호감 가는 외모나 스타일을 가진 후보자(3.5%)나 각종 수상경력이 화려한 후보자(1.7%) 등도 있었다.
잡코리아 컨설팅 사업본부의 황선길 본부장은 “전문역량은 물론 다양한 면에서 이미 검증된 인재라는 인식과 철저한 인재관리에 대한 높은 신뢰도로 대기업 출신 지원자를 선호하는 기업들이 많은 편이다”면서, “하지만 최근에는 업무에 대한 개인의 전문성과 특히 원활한 외국어 구사 능력 등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대학 졸업자들이 신입사원 채용모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에 경력직 구직자들은 상대적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이 실무에 능한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면서 그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
기업의 이런 추세로 '인재 사냥꾼’이라 불리는 헤드헌터들을 통해 자신의 몸값을 올리면서 이직을 시도하는 직장인들도 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 인재 사냥꾼이 선하는 인재는 어떤 스펙을 갖춘 인재일까?
잡코리아가 운영한 헤드헌팅 전문 포털 HR파트너스(www.hrpartners.co.kr)가 현재 활동 중인 헤드헌터 115명을 대상으로 ‘헤드헌팅 선호 인재 유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 헤드헌팅을 의뢰하는 기업 10개 사중 6~7개 사는 ‘특정학교 졸업자’나 ‘특정기업 출신’ 지원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헤드헌팅 의뢰 시 ‘특정 학교 출신의 지원자를 선호하는 기업이 있는가’란 질문에 무려 73.0%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특정 기업 출신자를 선호하는 기업도 60.9%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업 중에는 삼성그룹이나 LG그룹 계열사 출신을 선호하며, 출신학교로는 연세대와 서울대 출신의 지원자를 선호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지원자의 출신기업 중에는(*복수응답) ‘삼성’ 출신이 응답률 77.1%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LG도 41.4%로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현대 14.3% △포스코 11.4% △SK 10.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선호하는 출신학교 중에는(*복수응답) ‘연세대'가 응답률 56.0%로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서울대도 52.4%로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고려대 41.7% △해외 대학 11.9% △KAIST 8.3% 등의 순이었다.
선호하는 학력으로는(*복수응답) 국내 대학 학사가 응답률 72.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해외대학 석사가 55.7% △국내 대학 석사 39.1%로 뒤를 이었다. 반면에 박사급 등 고학력 인재를 선호하는 비율은 해외 대학과 국내 대학이 각각 4.3%, 2.6%로 낮았으며, 전문대졸 인력을 헤드헌팅 인재로 선호하는 기업은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대학 출신의 경우는 ‘학사’를 선호하는 응답이 가장 높은 반면, 해외 대학 출신의 경우는 ‘석사’를 선호하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편, 헤드헌팅을 위해 인재를 선별할 때 가장 중요하게 판단하는 인재의 특성은(*복수응답) ‘전문성’이 응답률 87.8%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뒤를 이어 △성실성(48.7%)과 △대인관계 능력(32.2%) △국제업무능력(29.6%) 등에 비교적 높은 비중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는 △문제해결 능력(23.5%) △조직관리 능력(20.0%) △창의성(13.0%) 등의 순이었다.
특히, 헤드헌팅 시 업무 능력 외에 ‘플러스 알파’가 될 수 있는 지원자의 스펙으로는 영어 등 외국어 능통자가 응답률 67.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대기업 근무 경험자 45.2% △해외 MBA 출신자 24.3% △국내 명문대 출신자 21.7% △풍부한 인맥 보유자 19.1% △다국적 기업 근무 경험자 12.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 소수 의견으로는 △호감 가는 외모나 스타일을 가진 후보자(3.5%)나 각종 수상경력이 화려한 후보자(1.7%) 등도 있었다.
잡코리아 컨설팅 사업본부의 황선길 본부장은 “전문역량은 물론 다양한 면에서 이미 검증된 인재라는 인식과 철저한 인재관리에 대한 높은 신뢰도로 대기업 출신 지원자를 선호하는 기업들이 많은 편이다”면서, “하지만 최근에는 업무에 대한 개인의 전문성과 특히 원활한 외국어 구사 능력 등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