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성환씨(32)가 2007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수상은 외국인의 시각으로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영상작품인 '게이조(경성의 일본식 발음)의 여름 나날-1937년의 기록'이다.

김씨는 서울대 건축과를 다니다가 미국 윌리엄스대에서 수학과 미술을 복수전공하고 매사추세츠공대(MIT) 시각연구과를 졸업한 작가로 2004년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2006년 삼성미술관 리움의 아트스펙트럼전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