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테크] 신개념 변액보험 '인기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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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변액보험은 고객이 납입한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 등에 투자,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되는 상품이다.
올 들어 주가상승세로 인해 변액보험의 펀드수익률도 고공비행을 하자 고객들의 가입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생보사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신규 계약자가 납입한 첫회 보험료)는 올 4월 2294억원에서 5월 3228억원,6월4722억원,7월 6036억원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변액보험은 주가 하락기에는 수익률이 악화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적립식펀드와 마찬가지로 원금손실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수익률 하락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변액보험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교보생명의 '무배당 교보프라임변액연금보험'이 그것이다.
이 상품은 고객이 선택한 적립금의 일정금액을 펀드 수익률에 관계없이 보증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1억원의 적립금을 쌓은 고객이 5000만원을 '지정인출금액'으로 설정할 경우 지정한 5000만원에 대해서는 수익률이 급락해 적립금이 줄어들더라도 지정시점부터 매년 500만원씩 10년 동안 연금형태로 받게 된다.
수익이 더 날 경우에는 마지막 10년 차에 수익이 난 만큼을 추가로 받는다.
지정인출금액은 고객이 선택한 연금개시 나이가 되기 전에 10년간 연금형태로 지급되기 때문에 자녀 학자금이나 결혼자금 등으로 정기적인 목돈이 필요할 때 안정적으로 쓸 수 있다.
지정인출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5000만원의 적립금은 고객이 선택한 펀드에 계속 투자돼 연금개시 나이부터 연금으로 받게 된다.
지정할 수 있는 인출금 한도는 선택시점의 계약자 적립금에서 계약자 적립금의 10%와 500만원 중 큰 금액을 뺀 만큼이다.
가령 선택시점의 계약자 적립금이 1억원이라면 총 9000만원까지 '지정인출금'으로 정할 수 있다.
연금개시시점에 보장하는 '최저연금적립금' 보장비율도 종전 상품의 100%에서 120%로 높였다.
수익률이 낮더라도 그동안 낸 주계약보험료의 120%만큼은 연금개시시점에 연금지급을 위한 적립액으로 쌓아 놓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의 실적배당 특성은 그대로 두면서도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연금보험의 안정성을 강화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연금분할선택제도와 연금지급연기제도 역시 이 상품의 특징이다.
연금분할선택제도는 사망시까지 연금을 받는 종신연금형,일정기간만 연금을 받는 확정연금형,상속자금으로 활용할 수 상속연금형 등 세가지 형태 중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이 중 두 종류를 혼합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의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다.
연금지급연기제도는 가입할 때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를 정했더라도 상황변화에 따라 연금수령 시기를 최대 5년까지 뒤로 미룰 수 있는 제도다.
만 15세부터 최고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연금개시시점은 45세부터 80세 사이 중 고객이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가입한도는 월납은 10만원 이상,일시납은 100만원 이상이다.
월납 고객은 최고 1.5%까지 보험료를 할인받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변액보험은 고객이 납입한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 등에 투자,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되는 상품이다.
올 들어 주가상승세로 인해 변액보험의 펀드수익률도 고공비행을 하자 고객들의 가입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생보사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신규 계약자가 납입한 첫회 보험료)는 올 4월 2294억원에서 5월 3228억원,6월4722억원,7월 6036억원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변액보험은 주가 하락기에는 수익률이 악화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적립식펀드와 마찬가지로 원금손실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수익률 하락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변액보험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교보생명의 '무배당 교보프라임변액연금보험'이 그것이다.
이 상품은 고객이 선택한 적립금의 일정금액을 펀드 수익률에 관계없이 보증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1억원의 적립금을 쌓은 고객이 5000만원을 '지정인출금액'으로 설정할 경우 지정한 5000만원에 대해서는 수익률이 급락해 적립금이 줄어들더라도 지정시점부터 매년 500만원씩 10년 동안 연금형태로 받게 된다.
수익이 더 날 경우에는 마지막 10년 차에 수익이 난 만큼을 추가로 받는다.
지정인출금액은 고객이 선택한 연금개시 나이가 되기 전에 10년간 연금형태로 지급되기 때문에 자녀 학자금이나 결혼자금 등으로 정기적인 목돈이 필요할 때 안정적으로 쓸 수 있다.
지정인출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5000만원의 적립금은 고객이 선택한 펀드에 계속 투자돼 연금개시 나이부터 연금으로 받게 된다.
지정할 수 있는 인출금 한도는 선택시점의 계약자 적립금에서 계약자 적립금의 10%와 500만원 중 큰 금액을 뺀 만큼이다.
가령 선택시점의 계약자 적립금이 1억원이라면 총 9000만원까지 '지정인출금'으로 정할 수 있다.
연금개시시점에 보장하는 '최저연금적립금' 보장비율도 종전 상품의 100%에서 120%로 높였다.
수익률이 낮더라도 그동안 낸 주계약보험료의 120%만큼은 연금개시시점에 연금지급을 위한 적립액으로 쌓아 놓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의 실적배당 특성은 그대로 두면서도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연금보험의 안정성을 강화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연금분할선택제도와 연금지급연기제도 역시 이 상품의 특징이다.
연금분할선택제도는 사망시까지 연금을 받는 종신연금형,일정기간만 연금을 받는 확정연금형,상속자금으로 활용할 수 상속연금형 등 세가지 형태 중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이 중 두 종류를 혼합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의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다.
연금지급연기제도는 가입할 때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를 정했더라도 상황변화에 따라 연금수령 시기를 최대 5년까지 뒤로 미룰 수 있는 제도다.
만 15세부터 최고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연금개시시점은 45세부터 80세 사이 중 고객이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가입한도는 월납은 10만원 이상,일시납은 100만원 이상이다.
월납 고객은 최고 1.5%까지 보험료를 할인받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