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줄줄이 급락하고 있다.

주택경기 침체와 고유가, 기업 실적악화 영향으로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22일 오전 11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893.04로 전일대비 3.91% 하락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537.27 포인트(3.20%) 내린 1만6277.1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긴축 우려 속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5724.83으로 1.6% 하락하며 나흘째 약세다. 상하이 A지수는 6017.84로 1.45% 밀리고 있다.

홍콩 증시도 내림세다. 중국 증권감독위원회가 홍콩 증시와의 차익거래 추진 계획이 아직 없다고 밝힌 점이 악재가 되고 있다.

항셍 지수와 H지수는 각각 3.01%, 3.74% 떨어진 2만8578.30, 1만8984.15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만 가권지수는 3.31% 하락한 9293.84를 기록 중.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