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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특수금속(대표 홍현주)은 스테인리스 판과 파이프,형강류 등을 전문 유통하는 회사다.

니켈 가격의 급등락 여부 등 경기 상황에 민감한 스테인리스 시장에서도 매년 170억원의 꾸준한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알찬 기업이다.

홍현주 대표는 "적재적소 납품과 납기 준수를 생명처럼 지킨다"며 "거래처가 필요로 하는 규격의 제품과 특수 강종을 언제든지 제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는 일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비결을 밝혔다.

홍 대표는 최근 고전하고 있는 업계를 향해 '위기는 곧 기회'라는 평소 소신을 돌파구로 제시했다.

그는 "업계 특성상 제품 원자재의 국제 가격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등 리스크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기회도 많다"며 "평소에 다각적인 정보를 습득하고 정확한 판단과 예측력으로 시장 상황을 주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로운 수요층의 창조와 발굴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중소기업인으로서의 남다른 소회도 털어놨다.

고통과 인내를 가지고 일해야 하기 때문에 외롭고 힘들 때가 많지만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자는 긍정적 마인드를 되새기려 애쓴다는 것. 그는 "실제로는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긍정의 힘은 무한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것이 중소기업인의 정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풍특수금속의 경영목표는 소박하지만 알차다.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갖는 회사,직원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다.

홍 대표는 "성실한 세금 납부와 기부활동으로 차근차근 목표를 실천해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나@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