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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ㆍ잡지ㆍ화보집을 그대로 휴대폰 화면에 옮긴 모바일 콘텐츠솔루션 패키지 'ZACO',입김을 불고 상하좌우로 흔들거나 쓰다듬는 간단한 신체동작들을 인식해서 휴대폰을 작동시키는 '모바일 이모션 엔진(Mobile Emotion Engine)',PC의 인터넷 화면을 휴대폰에서 구현하는 모바일 브라우저 'IB'.모바일 솔루션기업 팬터로그인터액티브㈜(대표 김유석 www.fantalog.com)가 올해 시장에 야심차게 선보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들이다.

모두 다양한 기술을 융합한 사용자 중심의 '컨버전스' 기능으로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모바일 이모션 엔진'의 경우 단말기의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한 '감성 인식' 엔진기술로 SK텔레콤의 '오픈아이디어+페스티벌'에 출품돼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김 대표는 "기술이 기술만으로 존재하지 않고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동화되거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할 수 있는 '살아있는'서비스가 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한다.

팬터로그인터액티브㈜는 2000년 이후 8년을 이어오고 있는 벤처 1세대 IT기업이다.

판타지(fantasy)와 아날로그(analog)의 조합어 '팬터로그(Fantalog)'가 회사의 이름이자 모토다.

아날로그의 따뜻함을 가진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판타지를 실현시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주력 서비스는 단말기 플랫폼 설계ㆍ제조사 UI(User Interface) 구현,이동통신사 부가서비스 개발,모바일콘텐츠 개발의 세 가지.그 중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분야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낸다.

오랜 개발기간을 거친 UI 프레임워크 'MABL'은 기존 프레임워크에 비해 최소 10배 이상의 렌더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인 이 회사의 효자 서비스다.

팬터로그인터액티브의 임직원들은 회사를 자칭 '콘텐츠 공장(The Contents Factory)'이라고 부른다.

좋은 아이디어가 빠르게 시장에 침투할 수 있도록 자체 '아이디어 공정화'세션을 갖추고 있다.

'아이디어 도출♥신기술 개발팀 검증♥제품화 과정'으로 압축되는 업무세션은 이 회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이자 자랑거리다.

김 대표는 "이동통신 단말기뿐 아니라 PMP,TV,내비게이션 등 스크린이 존재하는 모든 곳이 우리의 사업영역"이라며 "사용자 중심의 시장 환경에 발맞춰 대대적인 조직 및 비전 개혁을 단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