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상승반전.."4분기까지 실적 개선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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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한 삼성전기가 나흘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22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일보다 2.22%(1300원) 오른 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연속 약세를 기록하다 4거래일만에 상승반전한 것.
코스피지수 급락에 삼성전기도 하락 출발하며 장중 5만6000원까지 떨어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줄인 끝에 오후들어 오름세로 전환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19일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 증가, 2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 연결기준 매출액은 97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 2003년 이래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에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삼성전기의 실적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보고서를 쏟아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3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가를 7만41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민호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되면서 내년 실적은 2000년 정보기술 버블 붕괴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국투자증권도 삼성전기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켰다며 목표가 7만1000원과 '장기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노근창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업부별로는 고용량과 초소형 MLCC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칩 부품 사업의 수익성이 가장 높았고 OS사업부도 LED와 카메라 모듈 실적 개선에 힘입어 흑자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실적 개선세는 4분기에도 이어져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연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47.9% 증가한 670억원에 달해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J투자증권도 삼성전기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가 7만원을 유지했다.
대우증권 역시 삼성전기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IT주 투자시 대안 종목이라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7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 밖에 삼성증권과 하나대투증권는 목표가를 각각 7만원을 유지했고 우리투자증권은 7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22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일보다 2.22%(1300원) 오른 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연속 약세를 기록하다 4거래일만에 상승반전한 것.
코스피지수 급락에 삼성전기도 하락 출발하며 장중 5만6000원까지 떨어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줄인 끝에 오후들어 오름세로 전환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19일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 증가, 2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 연결기준 매출액은 97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 2003년 이래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에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삼성전기의 실적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보고서를 쏟아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3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가를 7만41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민호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되면서 내년 실적은 2000년 정보기술 버블 붕괴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국투자증권도 삼성전기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켰다며 목표가 7만1000원과 '장기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노근창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업부별로는 고용량과 초소형 MLCC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칩 부품 사업의 수익성이 가장 높았고 OS사업부도 LED와 카메라 모듈 실적 개선에 힘입어 흑자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실적 개선세는 4분기에도 이어져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연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47.9% 증가한 670억원에 달해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J투자증권도 삼성전기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가 7만원을 유지했다.
대우증권 역시 삼성전기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IT주 투자시 대안 종목이라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7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 밖에 삼성증권과 하나대투증권는 목표가를 각각 7만원을 유지했고 우리투자증권은 7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