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김 연구원은 주가 하락을 이용해 부광약품을 2600주 가량 사들였다.
부광약품은 3분기 실적 호전이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제약업종 최선호주로 평가받고 있다.
B형 간염 치료제인 신약 '레보비르'가 이익 증가에 기여하는 한편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해외 수출이 시작되면서 실적 호조를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부광약품은 지난 19일 美 파마셋社로부터 레보비르의 글로벌 임상시험 3상 시작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의 일부로 100만 달러의 로열티를 추가로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부광약품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교보증권의 홍길표 차장은 예당온라인을 1000주 추가 매수했다.
기존 보유 물량의 평균 매입가는 1만1000원대였으나 이날 매입 가격은 1만300원이었다.
이 밖에 메리츠증권의 천충기 강남센터 부지점장은 진흥기업과 피카소정보로 단기매매에 나섰다.
천 부지점장은 진흥기업을 개장 직후 1700원에 사들였다 1725원에 전량을 매각하면서 소폭 이익을 남겼다.
이 회사의 주가는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로 '사자' 주문이 들어오면서 2% 넘게 상승, 급락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피카소정보는 하루종일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여 천 부지점장은 매입가보다 소폭 낮은 가격에 일부 물량을 처분했다.
현대증권의 정민철 과장은 위지트를 일부 팔아 현금을 확보한 뒤 KH바텍을 추가로 더 사들였다.
위지트는 삼천리에 원격검침 시스템을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지만, KH바텍은 이틀 연속 하락하며 시장의 급락 분위기를 피해가지 못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