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는 농업 투자를 확대해야 하며 기후 변화로 식량 수급에 차질이 심화되고 에너지 가격이 치솟는 상황에서 더욱 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세계은행 보고서가 촉구했다.

세계은행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 개최와 때를 같이해 지난 19일자로 발간한 식량개발 보고서에서 선진국들이 상대적으로 투자를 게을리하는 상황에서 지난 몇 십년간 농업이 고통을 겪어왔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농업이 여전히 가난한 지역에서 수입과 식량의 75%를 공급하는 원천이라면서 전 세계에 13억명의 소농이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난한 사하라사막 남쪽 지역의 경우 농업 생산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역내 노동력의 65%가 농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국내총생산(GDP)의 32%가량이 여기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